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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경기, 우박이 내릴 땐 어떻게 될까? 우천 경기 중단과의 차이점은?

by 끄적이는 그 남자 2025. 4. 13.

야구 팬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황을 마주한 적 있을 겁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럴 땐 경기가 어떻게 될까?" 대부분은 비가 오면 '우천 중단'이라는 표현을 익숙하게 접하지만, 우박이 쏟아지는 경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프로야구 우천 중단 규정과 함께 우박 발생 시의 처리 기준, 그리고 그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프로야구 경기, 우박이 내릴 땐 어떻게 될까? 우천 경기 중단과의 차이점은?

 

우천 시 프로야구 경기 규정은?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우천으로 인해 경기 진행이 어려운 경우 주심의 판단에 따라 경기 중단이 결정됩니다.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자의 타격이나 수비수의 수비 동작이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릴 경우
  • 그라운드 상태가 악화되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있는 경우
  • 시야 확보가 힘들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할 때

이러한 조건에 해당하면 일시 중단(rain delay) 또는 경기 취소(rain out)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우박이 쏟아지면 어떻게 될까?

우박은 규정상 ‘우천’과는 조금 다른 특수 기상 현상입니다. 하지만 우박 역시 “경기 진행이 불가능한 기상 조건”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사실상 우천과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우박과 우천의 공통점

  • 선수 안전이 우선
    우박은 단순한 빗방울보다 훨씬 위험한 기상 요소입니다. 우박의 크기에 따라 선수는 물론 관중에게도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우천보다 더 신속하게 경기 중단이 결정됩니다.
  • 경기 중단 판단 주체는 심판진
    심판진(특히 주심)이 상황을 판단하고, 경기 중단 여부를 즉각 결정합니다.

 

 

차이점은 무엇일까?

구분 우천(Rain) 우박(Hail)

발생 빈도 비교적 자주 발생 드물지만 강한 영향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음 타구 및 낙하로 부상 위험 ↑
중단 속도 상황에 따라 지연 결정 즉각적인 중단이 일반적
중단 사유 그라운드 상태, 시야 등 직접적인 신체 위협

 

 

실제 사례도 있을까?

실제로 국내외 프로야구에서 우박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사례는 간혹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MLB(메이저리그)에서는 우박으로 인해 중단되거나 연기된 경기들이 뉴스에 오르내리곤 합니다.
KBO에서도 국지성 기후로 인해 갑작스러운 우박이 발생할 경우, 우천과 동일하게 판단하고 경기를 즉각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방침을 따릅니다.

 

 

결론: 우박도 ‘우천 취급’, 하지만 더 위험하니 즉시 중단!

결국 우박은 우천과 동일한 규정 아래 처리되지만, 위험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주심의 판단하에 빠르게 경기 중단이 결정되는 점이 핵심 차이점입니다.

 


야구는 기상 조건에 매우 민감한 스포츠인 만큼, 날씨 변화에 따른 규정을 이해하고 관전하면 훨씬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