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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1 2026년 새로운 규정 및 변화 총정리

by 끄적이는 그 남자 2025. 5. 28.

 

2026년 포뮬러 1(F1)은 기술적, 규정적 측면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합니다. 차량의 크기와 무게, 파워 유닛, 공기역학, 안전성, 그리고 드라이버 행동 규정까지 광범위한 개편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과 팀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F1 2026년 새로운 규정 및 변화 총정리

차량 크기 및 무게: 더 작고 민첩한 머신

FIA는 '민첩한(nimble) 차량' 개념을 도입하여, 차량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방향으로 규정을 개정하였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휠베이스: 3600mm → 3400mm로 200mm 단축
  • 차량 폭: 2000mm → 1900mm로 100mm 감소
  • 최소 중량: 798kg → 768kg로 30kg 경량화
  • 타이어 폭: 전륜 25mm, 후륜 30mm 감소

이러한 변화는 차량의 기동성과 핸들링을 향상시키며, 더 박진감 있는 레이싱을 기대하게 합니다.

 

파워 유닛: 전기 에너지 비중 확대

2026년부터 F1 파워 유닛은 전기 에너지의 비중이 크게 증가합니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MGU-H 제거: 열 에너지 회수 장치인 MGU-H가 제거되어 구조가 단순화됩니다.
  • MGU-K 강화: 제동 에너지 회수 장치인 MGU-K의 출력이 120kW에서 350kW로 약 3배 증가합니다.
  • 에너지 회수량 증가: 랩당 회수 가능한 에너지가 8.5MJ로 두 배 증가합니다.
  • 수동 오버라이드 시스템 도입: 기존의 DRS를 대체하여, 추월 시 전기 출력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속 가능성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제조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공기역학: 능동형 에어로와 새로운 모드

2026년 차량은 능동형 공기역학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행 상황에 따라 공기저항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Z-모드: 코너링 시 다운포스를 최대화하여 안정성을 높입니다.
  • X-모드: 직선 주행 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여 최고 속도를 향상시킵니다.
  • DRS 제거: 기존의 드래그 감소 시스템(DRS)이 제거되고, 수동 오버라이드 시스템으로 대체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추월 기회를 증가시키고, 레이스의 박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전성 강화: 구조적 개선과 시각적 표시

FIA는 드라이버의 안전을 위해 차량 구조를 강화하고, 사고 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도입합니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면 충돌 구조: 2단계 충격 흡수 구조로 개선되어, 충돌 시 에너지 분산을 향상시킵니다.
  • 측면 보호 강화: 콕핏 주변과 연료 셀 영역의 보호 구조가 강화됩니다.
  • 롤 후프 강도 증가: 롤 후프의 강도가 20G까지 견딜 수 있도록 강화됩니다.
  • ERS 상태 표시등: 차량이 정지 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시하여, 구조 활동 시 안전을 확보합니다.

이러한 개선은 드라이버와 트랙 마샬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드라이버 행동 규정: 욕설 금지 조항 도입

FIA는 2025년 국제 스포츠 규정에 욕설 금지 조항을 추가하여, 드라이버의 언행을 규제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욕설 사용 시 제재: 욕설 사용 시 벌금이나 사회봉사 명령 등의 제재가 부과됩니다.
  • 드라이버 반발: 루이스 해밀턴 등 일부 드라이버는 이러한 규정을 '농담'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 FIA의 입장: FIA는 스포츠맨십과 모범적인 행동을 강조하며, 제재금은 비영리 모터스포츠 활동에 재투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드라이버의 공공 이미지와 스포츠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지속 가능성: 100% 지속 가능한 연료 도입

F1은 2026년부터 100% 지속 가능한 연료를 도입하여, 환경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드롭인 연료: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드롭인 방식의 연료가 도입됩니다.
  • 탄소 중립 목표: F1은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러한 연료를 도입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모터스포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일반 자동차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2026년 F1 규정은 차량의 크기와 무게, 파워 유닛, 공기역학, 안전성, 드라이버 행동 규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레이스의 박진감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F1 팬들과 팀들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기대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