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과 파마가 탈모를 유발할까?

현대인의 주요 걱정거리 중 하나로 자리잡은 탈모 문제.

하루가 다르게 새치는 늘어가고 힘 없어진 모발 때문에 파마를 하고 싶은데, 혹시 혹시나 탈모가 악화되지는 않을지, 올바른 관리 방법은 어떨지 고민되시죠?

 

 

염색과 파마를 할 때 어떻게 하면 모발 손실 없이 잘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올바른 케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염색과 파마가 탈모를 유발할까?

염색과 파마는 직접적으로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모발과 두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탈모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염색: 염색약에는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같은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모발의 큐티클층을 손상시키고, 단백질 구조를 변형시켜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부러지기 쉬워집니다. 잦은 염색은 두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두피 건강이 나빠지면 모근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파마: 파마약 또한 강한 화학 성분(티오글라이콜산 등)이 포함되어 있어 모발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키고, 큐티클을 손상시켜 모발이 건조하고 푸석해지며 쉽게 끊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에 닿으면 자극을 유발하고 두피 염증을 초래할 수 있어 건강한 모발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즉, 염색과 파마 자체가 탈모를 직접적으로 일으키지는 않지만, 두피 건강과 모발 강도를 약화시키면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염색 & 파마 케어 방법

염색과 파마를 하면서도 모발 손실 없이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술 전 관리

1. 충분한 영양 공급
   • 모발 건강을 위해 단백질, 비오틴, 오메가3, 철분, 아연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세요.
   • 달걀, 견과류, 생선, 해조류, 녹황색 채소 등을 꾸준히 먹으면 모발이 튼튼해집니다.
2. 염색과 파마 시술 간격 조절
   • 너무 자주 시술하면 모발과 두피가 손상되므로, 최소 3~6개월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뿌리 염색을 할 때도 전체 염색보다는 최소한의 영역만 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극이 적은 제품 선택
   • 암모니아가 없는 저자극 염색약(천연 염색약 포함)을 선택하세요.
   • 파마 시에는 단백질이 포함된 크리닉 펌, 약산성 펌 등을 고려하세요.

 

✅ 시술 후 관리

1. 48시간 동안 머리 감지 않기
   • 염색과 파마 후 48시간 동안은 물과 샴푸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화학 성분이 완전히 정착되기 전에 씻어내면 색이 빨리 빠지고, 펌의 지속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수분과 단백질 공급
   •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려면 수분과 단백질 케어가 필수입니다.
   • 단백질 트리트먼트, 케라틴 팩, 코코넛 오일 등을 활용해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세요.
   • 주 2~3회 딥 컨디셔닝 트리트먼트를 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3. 열기구 사용 최소화
   • 드라이기, 고데기 등의 열 기구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사용 시 열 보호제를 발라 보호하세요.
   • 머리를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한 바람을 사용하세요.
4. 두피 건강 관리
   • 자극이 적은 천연 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고, 실리콘이 없는 제품이 두피에 부담을 덜 줍니다.
   •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모근을 강화하세요.
5. 헤어 에센스 & 오일 사용
   • 아르간 오일, 동백 오일 등 모발 보호 효과가 있는 오일을 사용하면 윤기와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건강한 모발을 위한 추가 관리 팁

✅ 미지근한 물로 머리 감기 → 너무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음
✅ 두피 스케일링(딥 클렌징) 주 1회 →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두피 건강 유지
✅ 면 또는 실크 베개 커버 사용 → 마찰을 줄여 모발 손상 방지
✅ 스타일링 제품 최소화 → 헤어스프레이, 왁스 등은 두피를 막아 건강한 모발 성장 방해

 

 

 

염색과 파마가 탈모를 직접적으로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를 걱정하는 경우 시술 간격을 조절하고, 영양 보충과 적절한 헤어 케어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방법들을 실천하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