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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 투수와 타자의 주요 기록과 의미, 그리고 국내 기록 보유자까지

by 끄적이는 그 남자 2025. 4. 23.

야구는 흔히 ‘기록의 스포츠’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경기 중 일어나는 모든 상황이 숫자로 남고, 그 숫자들은 선수의 가치와 팀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야구 경기에서 발생하는 투수와 타자의 주요 기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국내(KBO 리그) 주요 기록 보유자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 투수와 타자의 주요 기록과 의미, 그리고 국내 기록 보유자까지

투수의 주요 기록과 발생 조건

1. 승 (Win)

  • 조건: 선발 투수일 경우 최소 5이닝 이상을 던지고, 해당 경기에서 팀이 리드를 잡은 이후 역전되지 않아야 합니다. 구원 투수의 경우는 더 엄격한 기준 없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투수에게 승이 주어집니다.
  • 예시 상황: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고 팀이 그 이후 계속 앞선 채로 승리했다면, 선발 투수에게 승이 기록됩니다.

2. 패 (Loss)

  • 조건: 상대에게 리드를 허용하고 팀이 끝까지 역전하지 못할 경우, 해당 실점을 유발한 투수에게 패가 기록됩니다.

 

3. 세이브 (Save)

  • 조건: 팀이 3점 차 이하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가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거나, 동점 혹은 주자가 있는 고비 상황에서 등판하여 승리를 지켜냈을 때 기록됩니다.
  • 주의사항: 최소 1이닝 이상을 던져야 세이브가 인정됩니다.

4. 홀드 (Hold)

  • 조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구원 투수가 리드를 지킨 채 다음 투수에게 넘겨줄 때 기록됩니다. 경기에서 승패와는 무관하게 중간 계투의 활약을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5. ERA (평균자책점, Earned Run Average)

  • 계산법: (자책점 × 9) ÷ 이닝 수
  • 의미: 투수가 9이닝 동안 평균 몇 점을 실점하는지를 나타내며, 낮을수록 좋은 성적입니다.

6. 탈삼진 (Strikeout)

  • 조건: 투수가 타자를 삼진으로 아웃시켰을 때 기록됩니다. 탈삼진 능력은 투수의 위력과 직결됩니다.

 

 

타자의 주요 기록과 발생 조건

1. 타율 (Batting Average)

  • 계산법: 안타 수 ÷ 타수
  • 의미: 타율이 높을수록 타격 성공률이 높다는 뜻이며, 0.300 이상이면 강타자 반열에 든다고 평가받습니다.

2. 홈런 (Home Run)

  • 조건: 타자가 친 공이 외야 펜스를 넘거나 인필드 홈런(런닝 홈런)으로 베이스를 모두 밟고 득점하면 홈런이 기록됩니다.

3. 타점 (RBI, Run Batted In)

  • 조건: 타자가 친 공으로 주자가 득점했을 때 기록됩니다. 홈런으로 자신이 득점한 경우에도 1타점으로 인정됩니다.

 

 

4. 도루 (Stolen Base)

  • 조건: 타자가 친 공이 아닌 상황에서 주자가 다음 루로 성공적으로 진루할 때 기록됩니다.

5. 출루율 (OBP, On-base Percentage)

  • 계산법: (안타 + 볼넷 + 사구) ÷ (타수 + 볼넷 + 사구 + 희생 플라이)
  • 의미: 타자가 얼마나 자주 출루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6. OPS (On-base Plus Slugging)

  • 계산법: 출루율 + 장타율
  • 의미: 타격의 전체적인 생산성을 평가하는 종합 지표로, 0.900 이상이면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국내(KBO) 주요 기록 보유자

투수 부문

  • 최다 승리: 송진우 (210승) – 한화 이글스의 전설적인 투수
  • 최다 탈삼진: 송진우 (2,048개)
  • 최다 세이브: 오승환 (400+ 세이브) – 국내외를 넘나드는 마무리의 대명사
  • 최저 ERA (시즌 기준): 류현진 (1.82 / 2010년) –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

 

타자 부문

  • 최다 홈런: 이승엽 (467홈런) – ‘라이언킹’이라는 별명처럼 KBO의 홈런왕
  • 최다 안타: 박용택 (2,504개) –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
  • 최다 타점: 이승엽 (1,498타점)
  • 최고 시즌 타율: 이종범 (.393 / 1994년) – 만능 타자,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의 대명사

 

 

정리하며

야구는 단순히 공을 던지고 치는 게임을 넘어서, 수많은 상황이 수치로 남는 기록의 예술입니다. 이러한 기록을 이해하면 경기를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고,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KBO 리그의 스타 선수들이 만들어 낸 기록들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팬들과 함께한 역사이자 자부심입니다. 앞으로도 어떤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지 기대하며, 야구의 매력을 계속해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