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뮬러원(F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천시가 F1 그랑프리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전남 영암 F1 대회의 실패 사례로 인해 시민들의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천 F1 유치의 현재 진행 상황, 주요 쟁점, 그리고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인천 F1 유치, 현재 어디까지 왔나?
인천시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4년 4월 일본 스즈카에서 F1 최고 경영자를 만나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진행 상황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인천시는 5억 원을 들여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려 했으나, FIA 그레이드1 인증을 받은 서킷 디자인 업체를 찾지 못해 발주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이로 인해 국비 지원을 위한 법 개정 등의 행정 절차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와의 중복 유치 우려
인천공항공사도 영종도 오성산 일대에 상설 서킷을 포함한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천시의 시가지 서킷 유치 계획과 중복될 우려가 있으며, 두 기관 간의 협력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시민단체의 반대와 주민단체의 찬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F1 유치에 따른 막대한 예산 투입과 환경 문제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영암 대회의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인천시의 재정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반면, 송도·청라·검단 등지의 주민단체들은 F1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천 F1 유치의 경제적 효과는?
F1 그랑프리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개최 시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F1 대회는 약 1조 7,5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F1 대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종도에 위치한 카지노 복합리조트와의 연계는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
인천시의 F1 유치 추진은 도시 발전과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과거의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철저한 준비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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